"떳떳하면 수사받길" 유튜버 카라큘라, '장사의 신' 은현장 고발한다

유튜버 카라큘라가 '장사의 신' 은현장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카라큘라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오늘 중대발표를 하나 하겠다"며 "저는 지금까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와 각종 유튜브 렉카 채널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장사의 신' 은현장 님을 관련 의혹된 혐의들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그는 "제가 고발인으로서 은현장 님의 거주하고 계시는 관할 경찰서 경제팀에 고발하겠다. 고발의 자유 있지 않나"라며 "해당 의혹에 대해 본인이 떳떳하고 명명백백하면 수사 잘 받으시면 된다. 그렇게 해서 혐의가 없거나 증거불충분이 되면 본인의 명예를 회복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카라큘라는 은현장과의 친분에 대해 "최근 유튜버 전국진, 장사의 신과 함께 셋이서 청담동 모 이자카야에서 두 시간 정도 식사자리를 가진 적이 딱 한 번 있다"며 "하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무것도 엮일 게 없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라이브 영상은 삭제된 상태로, 카라큘라에 따르면 관련 영상은 편집돼 재업로드 될 예정이다.

카라큘라는 같은 날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장사의 신 은현장 씨랑 밥 한 번 먹은 걸로 갑자기 절친 의혹까지 나오는데 참 여러모로 당혹스럽다"며 "이왕 절친된 김에 밤새도록 정성스럽게 고발장 잘 만들어서 내일(30일) 오후 경찰에 접수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은현장 씨에게 제기되고 있는 주가조작, 조세포탈, 과대광고, 허위광고 의혹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자료 첨부하여 고발하도록 하겠다"며 "은현장 씨께서 제기된 모든 위법사항에 대해 떳떳하고 단지 영상에서 조금 과장된 발언만을 한 것이 정말로 사실이라면 수사기관에서 성실히 조사를 잘 받으시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은현장은 치킨 프랜차이즈(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매각 대금 액수 논란,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초록뱀미디어 연루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은현장은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