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운전 사건

피의자 A씨가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온 몸에 문신이 있는 피의자 A씨

 

서울 강남 압구정에서 마약에 취한 상태로 롤스로이스를 몰던 20대 운전자가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덮쳤다.

 

20대 남성 A 씨는 지난 2일 저녁 8시쯤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5억 원에 달하는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는 도중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은 20대 피해 여성을 들이받고 피해 여성이 깔려 있는 채로 또 액셀을 밟아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피해 여성은 양다리가 골절되고 복부와 머리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 당시 A씨는 비틀거리며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웃으면서 연행됐다. 음주 운전은 아니었으나 마약 간이 검사 시 케타민 반응이 나왔다. 케타민은 소위 클럽 마약으로 불리며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고 환각 작용이 있어 마약으로 오용된다.

 

 

피의자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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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튜버 카라큘라는 가해자가 서울 강남 경찰서에서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와 함께 여유롭게 웃으며 조사 받는 것을 목격했다며, 가해자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피의자 A씨 사고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