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 전지, 판 뒤집었다. 포스코, 에코프로그룹 시총 10위

국내 대기업의 코스피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24.6% 증가했다. 이차 전지 활황으로 에코프로그룹과 포스코 그룹은 네이버, 카카오 그룹을 제치고 시총 10위 안에 진입하였다.

 

73개 대기업 집단 중 44개 대기업 집단의 시총이 증가했고, 29개는 감소했다.

 

올해 한국 증시를 주름잡았던 이차전지 열풍으로 포스코, 에코프로그룹 성장세가 가팔랐다. 포스코 그룹은 연초보다 70조 이상 증가하며 6개 상장사 시총도 모두 같은 기간 대비 평균 2배 증가했다. 포스코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 홀딩스는 같은 기간 127% 증가하며 50조 클럽에 가입했다.

 

에코프로그룹 역시 큰 폭으로 시총이 증가했다. 에코프로그룹의 전체 시총은 70조억원으로 연초 대비 460% 상승했다. 시총 순위도 6위다. 에코프로그룹의 상장사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은 모두 연초 대비 시총 파이가 늘었다.

 

반면 시총이 가장 많이 하락한 그룹은 아모레퍼시픽 그룹으로 연초 10조원에서 6조 원으로 하락했다. CJ 그룹도 CJ 씨푸드를 제외한 8개 상장계열사 모두 시총이 감소했다. GS 그룹, 넷마블, 삼천리, 신세계 등도 시총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