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자폐 증세가 있는 B군은 일반인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거나 여학생의 머리채를 쥐어 잡고 뺨을 때리는 등의 '돌발행동'을 보여 일반교사에 의해 분리조치된 상황이었다.
분리조치가 된 이후 피고인인 특수교사 A 씨가 B군에게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것은 고약한 일이야. 그래서 네가 지금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지 못하고 있어" 나 B군이 교실을 나가는 행위를 반복하자 해당 교사가 교실 출입문을 막고 "공부 시간에는 나갈 수 없어. 너 지금은 교실에 못 가. 왜 못 가는 줄 알아?"라는 등의 발언을 하였음이 녹취로 확인되었고 이러한 음성들은 당시 B군이 소지한 녹음기에 녹취되었다. 해당 녹음기는 주호민 부부가 약 일주일 동안 아들의 가방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주호민 부부는 해당 녹취의 발언을 바탕으로 해당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하였다.
주호민 입장문에 따르면 아들이 불안함을 표하고 등교 거부를 하는 모습에 녹음기를 달았고 녹음된 내용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기 때문에 총 5명의 변호사 및 용인경찰서 아동학대 담당관과 상담을 거쳤으나, 정서적 아동학대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렵다는 답변이 왔다는 것. 그리고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교사를 교체하는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되어 고민 끝에 신고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아들의 돌발 행동에 대해서는 상대 아이와 부모에게 사과했으며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훈육하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고, 해당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기다려주길 바란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한 사례에 대해서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근거 없는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달라는 것이다. 이에 당시에 선생님이 아이를 심하게 훈육한 것이냐 아니면 주호민이 과잉 반응을 한 것이냐 관해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B군과 같은 특수반 학부모들을 인터뷰한 기사가 매일경제 단독 보도로 게재됐다. 취재에 응한 특수반 학부모들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밤 올라온 주 작가의 입장문을 보고 분노해서 잠을 못 잤다", "주 작가의 입장문은 너무 주관적이라서 할 말을 잃었다"라고 비판적인 시선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고소당한 특수학급 교사에 대한 칭찬과 주호민 측에 대한 비판적인 언급들이 이어졌으며 동료 교사들은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도망가는 모습이 너무 화가 난다”와 같은 입장을 보였다. 또 주호민 작가 측의 친척이 교무실에서 고성을 지르고 신고당한 이후에도 출근하던 A교사를 직위해제하라고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는 증언도 등장했다.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이로운 소문 2 시청률 (0) | 2023.07.31 |
---|---|
전북 지진 3.5 지진으로 피해 (0) | 2023.07.31 |
나는솔로 16기 조진웅, 소지섭, 박병은 닮은 꼴 영철 첫인상 몰 (0) | 2023.07.27 |
나는솔로 9기 의사 광수 ♡ 영 웨딩화보 공개 (0) | 2023.07.27 |
나는솔로 16기 옥순 수퍼카 타고 등장 작업의 정석 (0) | 2023.07.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