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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사건으로 보는 무너진 교권, 초등교사 99% 교권침해 경험

by ˛,∽ 미야옹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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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사회 파장이 커지는 와중에, 99% 초등 교사가 교권 침해를 경험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25일 전국 초등교사노동조합(초교조)은 전국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교권 침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99.2%가 교권 침해를 당한 적인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초등 교사들의 교권침해 유형으로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 교사도 학부모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밖에도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한 불응, 무시, 반항' 그리고 '학부모의 폭언과 폭행', '학생의 폭언과 폭행' 등 많은 교사들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업시간뿐 아니라 근무 외 시간에도 학부모의 민원으로 사생활을 침해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부모가 교사의 개인 전화로 연락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수경 초교조 위원장은 그간 교사들이 각종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위협을 맨몸으로 감당해 무력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교육활동뿐 아니라 교사도 보호해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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