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칼부림 묻지마 살인 원본 CCTV

반응형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묻지 마 살인이 일어났습니다. 

피의자 33살 조모씨는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어서"라고 답변했습니다.

 

서울 관악 경찰서는 칼부림 피의자 조 씨가 "난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조 씨는 도박빚으로 5000만 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림역 인근 골목을 범행 장소로 선정한 이유에는 이전 친구들과 술 마시러 몇번 방문한 곳이라, 사람들이 많은 곳임을 알아 정했다고.

 

조 씨는 오후 2시 7분경 신림동 지하철 인근 상가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골목 안쪽으로 이동해 30대 남성 3명을 흉기로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다친 30대 3명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 나머지 2명은 현재 치료 중입니다.

 

한편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림 묻지마 칼부림 사건 CCTV'라는 제목의 영상이 무차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살인 용의자 조 모 씨(33)의 범행 당시 인근 가게 내부 CCTV에 찍힌 것으로, 조 씨 범행 순간부터 검거 당시 모습까지 담겨 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22일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