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연봉 무시 발언 논란에 닫은 댓글창…벌써 두 번째 잡음

18기 옥순이 또다시 잡음이다. 방송 초 진정성 논란에 이어 이번엔 속물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에는 18기 옥순이 영식의 연봉으로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옥순은 영식과 데이트했다. MBTI 맹신론자인 옥순은 'F' 성향인 자신과 'T' 성향인 영식이 다름을 깨닫고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영식은 고민하는 옥순에게 확신을 주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옥순의 고민은 또 있었다. 옥순은 영숙에게 영식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연봉을) 생각하니까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영식의 직업은 소방관이다.

이에 영숙이 깜짝 놀라며 "나쁜 건 아닌데, 진짜 현실적이다"라고 했고, 옥순은 "영식님이 오빠로 안 느껴지고 동생으로 느껴진다"라고 이야기해 뭇매를 맞았다.

물론, 연애부터 결혼까지 고려한다면 옥순이 연봉을 고려하는 것에 대해 옳지 못하다고 할 수 없다. 이는 개인의 가치관이다.

그러나 옥순은 영식의 연봉으로 인해 '동생처럼 느껴진다'라고 했고, 이는 상대를 무시하는 발언으로 들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옥순의 발언은 상대에 대한 선을 넘었다.

이에 옥순은 방송 후 SNS를 통해 해명했다. 옥순은 "결혼할 상대라 이것저것 고민한 것뿐이다. 결혼 자금 생각하면 상대방 생각해서 제가 더 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고 답글을 남겼다가 전부 삭제했다.

옥순은 계속해서 비판 여론이 생기자, SNS 댓글창을 닫고 침묵 중이다. 옥순의 연봉 발언 논란은 연일 논란의 중심이 됐다.

옥순은 방송 전부터 잡음이 있었다. 블랙핑크 리사의 닮은 꼴로 유명했던 옥순은 과거 '장가현'이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옥순이 배우 활동을 위해 홍보 차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고, 급기야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옥순은 자기소개에서 배우가 아닌 자영업자임을 알렸다. 옥순이 자영업자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정성 논란이 잠재워지는 듯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연봉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옥순의 연봉 발언이 연일 논란이 된 가운데, 누리꾼들이 해당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