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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처방 병원

by ˛,∽ 미야옹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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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 2일 자신의 병원에서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40대 의사 염찬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남 신우준은 사고 당일에도 해당 병원에서 향정을 처방받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같은 병원에 방문한 또 다른 환자도 비틀대며 나와 운전대를 잡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 바 있습니다.

의사 염찬동으로부터 마약류를 처방받은 신우준은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길을 가던 여성을 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지난 9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염찬동 당시 롤스로이스 신우준의 진료기록을 거짓으로 기재했다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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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염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명을 성폭행하면서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영장을 받아 압수한 염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하고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 준강간,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롤스로이스남’에게 향정신성의약품(향정)을 처방해왔던 압구정 나인성형외과의 향정 처방량이 최근 3년새 4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0년 1655개였던 처방량은 2022년 6622개로 약 4배 급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처방 환자가 1433명, 처방 건수는 3058건, 처방량은 9140개로 이미 예년 수준을 한참 뛰어넘었습니다. 

연도별 향정 처방량 상위 환자 20명을 분석한 결과, 환자 1은 지난해 13회에 걸쳐 총 47개의 프로포폴을 처방받았습니다. 이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12개 이상 처방받은 환자는 2020년 2명뿐이었지만 2021년엔는 7명, 2022년에는 16명, 2023년에는 상반기에만 1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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