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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박스녀 인스타 신상 나이 화제

by ˛,∽ 미야옹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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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 알몸 상태로 박스만을 두른 여성이 나타나 화제가 된 가운데,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실시간 압구정 박스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이 글을 작성한 누리꾼 A 씨는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가슴 만지게 해 준다던데 실제로 만난 사람 있냐"라고 물었습니다.

해당 사진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박스에 QR코드가 인쇄된 점 등에 비추어 "홍보 목적의 이벤트일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했습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길거리에서 박스 안에 손을 넣어 알몸을 만지게 하는 건 독일, 일본 등 외국에서 유행했던 것"이라며 이를 모방한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래서 서울 집값이 비싸네", "공연음란죄 아닌가", "전국투어 제발요", "바바리맨이랑 뭐가 다른지", "압구정 길바닥에 신문지 깔고 자는 사람 있으면 접니다", "어떤 삶을 살아오신 거냐", "우리 지역 안 오면 고소합니다", "진짜 만진다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인터뷰에서 "어떻게 압구정 박스녀를 기획하게 됐나"라는 질문을 받은 소속사 대표는 "성에 대해서 좀 숨 쉴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우리나라는 성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꽉 막히는 경우가 많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어그로이자 일종의 행위 예술로 해당 퍼포먼스를 기획해 봤다는 소속사 대표는 비난을 받을 수 있는데 걱정은 없는지 묻자 "걱정은 없다. 비난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소신을 드러냈습니다.

대표는 "압구정 박스녀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여러 군데서 해볼 생각"이라며 "또 다른 기획도 계속 준비 중이다. 'angel box녀'는 누구나 될 수 있다. 같이 어그로 끄실 생각 있으신 분은 회사로 연락 달라"라며 추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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