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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사건 가해자 황선미→황다해 개명 근황

by ˛,∽ 미야옹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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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사건의 주동자 박기범의 신상 공개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가해자를 옹호했던 여경 황선미 근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에는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박기범,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지?"라는 저격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끊임없는 수사 진행과 모든 가해자들의 인스타그램을 조사하는 도중 결국 박기범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밀양여중생사건의 주동자 박기범의 신상과 청도 가마솥 국밥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가해자를 옹호했던 경찰 여경 황선미의 근황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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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의 친구이자 피해자를 조롱하던 황선미는 성폭행 강간 사건이 발생한 직후 "피해자 X나 못생겼던데"라며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아무렇지 않게 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2012년 황선미는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경남지방경찰청에 근무한다는 사실이 공개되었고, 사건 당시 가해자를 두둔하고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던 인물이었던 것이 재조명되며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이후 경찰청 공지로 당사자가 심적으로 힘들어하니 자제해 달라는 게시글과 본인의 사과문이 올라왔으나 삭제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기억 속에서 잊혀가던 황선미는 경남도경 의령경찰서로 발령되었으며 2014년 2월 12일 경장으로 승진한 사진이 의령경찰서에 올라왔습니다.

 

2016년, 황선미가 황다해로 개명 후 가정을 이룬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또 밀양 여중생사건의 2차 가해자인 황선미(황다해)가 경찰 승진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경남도경 의령경찰서에 항의가 이어졌고 결국 휴가를 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후 그녀의 근황이 전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복직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밀양 여중생사건이란 2004년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입니다.

 

당시 밀양 연합이라 불리는 밀양 지역의 남고생 약 44명은 울산 지역의 여중생이었던 중학생 3학년이었던 최 씨를 온라인 채팅으로 유인해 1년 동안 폭행, 집단 성폭행, 금품 갈취, 협박, 성착취 영상 촬영 등을 했습니다. 가해자들은 대부분 1986년~1988년생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사건은 단순히 협박을 통해 약점 등을 빌미로 벌인 윤간이 아니라 처음부터 폭력을 이용한 집단 강간입니다.

피해자 최 씨를 쇠파이프로 때려 저항을 못 하게 만든 뒤 집단 성폭행한 것을 시작으로 1년 이상 폭행, 강간, 협박 등이 지속되었습니다. 가해자들은 윤간 장면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퍼뜨리겠다고 협박했으며 실제로 인터넷으로 유포했습니다.

 

심지어 가해자들의 친구나 여자친구인 여학생들도 망을 보거나 촬영을 위해 동원되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사건을 저지른 '밀양 연합' 가해자 44명 중 10명은 기소 (구속 7명, 불구속 3명), 20명은 소년부 송치, 13명은 공소권 없음, 1명은 타청 송치되었습니다. 소년부로 송치된 20명 중 4명은 소년원, 16명은 봉사활동 및 교화 처분을 받았습니다. 기소된 10명 중 5명은 보석되었습니다. 이후 이들 10명은 모두 소년부로 송치되었습니다.

 

가해 고교생들은 여러 지역의 4개 고교에서 결성된 '밀양 연합'이라는 일진 단체의 소속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고 가해자는 실제 조사를 받은 42명 외에도 75명이 더 있어서 최대 117명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피해자 최씨는 아직까지도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폭언한 경찰이 소속된 경찰서와 국가를 상대로 받아낸 배상금 2천만 원으로 어렵게 구한 집을 제외한 그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했으며, 치료를 받지 못해 심각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학업마저 제대로 마치지 못한 탓에 성인이 된 후에도 안정적인 직장이나 생계도 유지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에도 피해자는 일용직을 전전하며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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