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박기범 누구길래...충격 근황에 백종원 방문 가게 화제

 

20년 전 있었던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의 신상과 근황이 온라인상에 공개됐습니다. 특히 이 남성은 과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문했던 한 맛집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뒤늦게 관련 영상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1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에는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박기범, 넌 제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 '큰일 났네 박기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 제작자는 "사건을 주도하고 이끌었던 가해자, 일명 밀양에서 ‘대빵’이라고 불렸던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을까.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다른 가해자들의 신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시끄러웠을 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남성은 얼굴도 공개되지 않고 혼자만 조용히 넘어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은 2004년에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밀양 지역의 남고생 약 44명이 울산 지역의 여중생이었던 피해자 최 양(당시 중3)을 온라인 채팅으로 유인해 1년 동안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가해자들은 1986년~1988년생으로 당시 고등학생이던 가해자들의 현재 나이는 만 35~38세입니다.

당시 소년부로 송치된 20명 중 4명은 소년원, 16명은 봉사활동 및 교화 처분을 받았습니다. 기소된 10명 중 5명은 보석되었습니다. 이후 이들 10명은 모두 소년부로 송치되었습니다. 2014년 해당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한공주’가 개봉했고 2016년 3월에는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도 이 사건을 다뤘습니다.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주동자로 지목된 박씨는 1986년생으로, 현재 결혼해 돈 걱정 없이 딸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박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네 인생에 걸림돌 다 없애주고 가장 믿음직한 아버지가 되겠다", "평생 옆에서 아빠가 벌어주는 돈이나 쓰면서 살아라. 운동하고 관리받으면서 아빠 등골 빼먹어라. 그것밖에 바라는 게 없다" 등의 글을 올리며 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왔습니다. 가해자들과 여전히 SNS '맞팔로우' 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esat_south_winnd로 현재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영상 제작자는 박씨가 경북 청도군에서 친척과 함께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맛집으로 알려져 돈을 끌어모으고 있다. 해당 가게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꼬리 자르기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네티즌들은 박 씨가 운영 중인 '청도가마솥 국밥'이라는 식당이 2022년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 맛집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며 관련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2024년 6월 3일 오전 3시 기준 백종원 유튜브 채널 영상의 조회수는 500만 회에 달합니다. 이 영상은 백 대표가 경상북도 청도에 위치한 시장 국밥집을 방문해 주메뉴인 육회비빔밥을 시켜 먹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당시 백종원은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코너를 통해 청도에 위치한 가마솥 국밥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국밥집이지만 국밥은 팔지 않고 육회비빔밥이 주메뉴인 곳이었습니다. 식사를 하던 백종원은 이내 소주를 주문하더니 "촬영 접자"며 음식맛에 감탄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박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모자이크 된 채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백종원 유튜브에서도 최신 댓글들이 밀양 사건으로 달리는 중입니다. 백종원이 상대의 과거를 알 방도가 없었으니 분탕종자 외에는 백종원을 비판하는 여론은 없으며, 대신에 유튜브에 아예 박제시켜 알려야 한다'며 영상을 내리지 말아 달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절대 내려서는 안 된다. 전 국민이 다 봐야 한다" "오히려 맛집으로 소개된 게 신의 한 수다. 많은 분들이 보고 널리 널리 퍼져서 피해자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덜어졌으면 좋겠다"  "편안하게 살고 있는 걸 보니 화가 난다", "의 딸은 성폭행으로 인생을 망쳐놓고 자기 딸한테는 천사로 살려고 하고 천사 같은 아빠 대접을 받으려고 하냐? 그냥 성폭행범 아빠일 뿐이다." , "강간범이랑 결혼하는 와이프 하고 그걸 내 비려두는 장인장모는 미친 거 아니냐.... 백대표님 영상 내리지 말아 주세요 딸 키우는 아빠로 써 눈물 만납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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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씨의 신상이 공개되자 현재 식당 리뷰에는 최하 별점인 1점이 잇따라 달리고 있습니다. 박씨는 해당 식당 주인의 친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의가 이어지자 식당 관계자는 소셜미디어에서 "아버지가 박 씨를 고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지 않나"라며 "극구 말렸었는데, (박 씨가) 돈 없어서 살려달라고 해 아버지가 순간 잘못된 판단을 하신 것 같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유튜버의 신상 공개 영상이 올라오고 논란이 된 뒤 주동자 지목된 남성의 박기범씨의 근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인스타, 페이스북, 트위터등 SNS에 공개됐습니다. 인스타 주소와 신상, 부인, 와이프 직업과 사진, 집주소, 얼굴 사진, 직업등 모든 신상이 공개된 이 남성은 굉장히 재빠르게 대처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개된 근황에 따르면 박씨는 나락 보관소 영상이 올라간 후 재빨리 본인의 SNS 계정들을 비공개가 아닌 폐쇄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