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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 골반에 '그 손' 두고 커지는 갑론을박"

by ˛,∽ 미야옹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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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브(IVE) 멤버인 안유진이 펜디 패션쇼에 참여한 당시 패션디렉터와 함께 촬영한 손이 국내외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패션디렉터가 안유진의 허리에 '손'을 올렸다는 게 논란의 골자입니다. 일명 '매너 손' 문화가 퍼진 국내에선 자칫 성추행 소지가 있는 동작이지만, 해외에선 문제 될 게 없다는 해외 누리꾼 반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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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시선을 끈 것은 안유진의 옆에 선 한 남성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안유진과 함께 백스테이지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안유진의 오른쪽에 선 남성이 안유진의 허리에 손을 올렸는데, 손을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신체 부위를 쓸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남성의 정체는 펜디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였습니다. 촬영이 마무리되자 이 남성은 손을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안유진의 골반을 지나 허리를 쓸어 올리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안유진은 당황한 기색 없이 사진 촬영을 마쳤습니다.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국내외 누리꾼 사이에선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국내에선 남성이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 신체 부위에서 손을 떼는 '매너 손' 문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누리꾼들은 대체로 "초면에 무례한 짓이다", "성추행 소지가 있다" 등 부정적인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반면 해외 누리꾼 중에선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당신들은 과민 반응을 하고 있다", "그녀(안유진)가 불편을 느꼈다면 항의했을 것이다" 등 반응이 나왔습니다. 한 해외 누리꾼은 "킴 존스는 동성애자이며 이미 결혼한 사람이기도 하고, 크게 상관없다"라면서도 "그러나 그가 이성애자였다면 (손의 위치는) 조금 과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성 누리꾼은 "논란이 커지면 커질수록 안유진이 피해를 보게 된다. 논란을 자제하자"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다만 '서구' 누리꾼 사이에서도 손 위치에 대한 의견은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전혀 문제없는 일", "친근한 사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제스처" 등의 반응이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에선 절대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 "문화의 차원이 아니라 예의와 존중에 관한 문제라고 본다" 등 반박도 있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는 속에서 안유진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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