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울자 유현철 상담 거부 "제 얼굴에 침뱉기"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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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유현철이 김슬기의 심리 상담 태도에 불쾌함을 표했다.

4월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리 상담을 받는 유현철 김슬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슬기는 재혼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유현철과 함께 심리검사를 희망했다.

김슬기는 무뚝뚝한 유현철의 말투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슬기는 "지난주에 아이 치과 이야기를 하다가 새로 간 치과에서 치아 문제를 발견했다. '기존에 다니던 치과는 왜 몰랐지' 이렇게 얘기했는데 (유현철이) '그런 게 어딨어, 당연한 게 어딨어'라고 해서 할 말이 없더라. 오빠한테 뭐라고 한 게 아닌데 왜 내가 얘기한 거에 저렇게 (차갑게) 말을 할까 싶었다"며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유현철은 "아이들을 따로 키웠지 않나. 육아에 대한 건 독립적이었다. 서로 그 부분에 대해선 예민하다고 생각한다"며 "누가 맞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육아야말로 감정이 들어가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슬기는 유현철과 따로 상담 받기를 요청했다. 자리를 뜬 유현철은 "김슬기와 하고 싶은 얘기가 없다. 서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상담하러 온 건데, 이 사람한테 이렇게 대우받는다고 하소연하러 온 게 아닌데, 아이들 검사 결과만 듣고 가려고 한다. 첫 단추가 눈물로 시작했는데 제 얼굴에 침 뱉기밖에 안 된다"며 상담을 거부했다.